호빵블로그

어제 촛불시위 막판에 발생한 충돌을 놓고 말이 많습니다.

경찰이 먼저 성적인 욕설과 조롱으로 시위대를 자극했고, 그래서 폭력시위가 시작됐다는 말과

경찰의 프락치가 폭력시위를 선동했다는 말이 일파만파 퍼지더군요.

그중 경찰의 프락치가 폭력시위를 선동했다는 말의 증거라는 이미지가 여기저기 펌질되고있습니다.

제시한 사진과 이미지들은 언듯보면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듯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보면, 여기저기 헛점이 너무도 많습니다.

일단, 발목보호대같은경우는 이미 그런 디자인의 운동화를 누군가 올렸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FUJIFILM | FinePix S3Pro | Manual | Spot | 1/60sec | F/11.0 | 0.00 EV | 7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6:10:12 11:59:15


확실히 동일인이라는 증거가 없는거 같네요. 옷은 비슷합니다만, 확실히 얼굴이 보인건 아닙니다.

시위대에 사람이 많아지면서, 과격하신분들도 많이 끼었고,

경찰과의 대치중 도발하는 경찰을 보다못해 흥분에 못이겨 이런행동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넘어가야 할거 같아요.

다만 일부의 저런 과격한 행동을 하는 분들때문에 촛불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거짓언론 보수언론에게, 폭력경찰에게, 이명박에게 촛불의 의미를 외곡할만한 꼬트리를 주지 않도록,
 
시위대 자체에서 저런분들에 동화되어 같이 흥분하지 않는 냉정함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설사 프락치라해도, 나머지분들이 뒤에서 비폭력외치며, 동조하지 않으면 혼자서 저런행동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서로 흥분해서 충돌생기면, 명박이만 청와대서 편하게 누워 웃고있을겁니다.

여성을 군화발로 짓밟는 영상처럼 확실한 증거가 있기전에 추측으로 프락치, 계락설을 유포하고 거기에 동조하다가 결국 아닌것으로 밝혀지면(여성 사망설 처럼) 우리 촛불들만 우스운꼴 당하게 됩니다.

벌써, 여성사망설, 과격시위대 경찰 프락치 자료가지고, 디씨에서는 좋아서 난리가 났습니다.

아고리언이라며, 조롱하며, 아고라 추천 베스트 실험까지 해서 올린글도 있고, 거기에 아고라 회원들이 보기 좋게 걸려들었죠.

(아고라 실험 : 제목은 이명박 반대이고 내용은 또 제목의 반대입니다. 그런데 추천을 많이 받고 댓글로 격려의 글도 많이 올라왔더군요.)

계략, 프락치, 알바들이 있다는건 사실이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든부분에서 그렇다고 보는것도 올바른 시각은 아닌거같습니다.

규모가 커지고, 장기화 될수록, 각자가 더 냉정하고, 철저하게 상황을 주시해야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건뭐, 제갈량도 울고갈정도입니다. 계략에, 프락치에, 알바에..... 시위하나 하려고해도 이렇게 머리를 많이 써야하다니.. 세상이 너무 똑똑하고, 철두철미한것 같아, 조금 무섭습니다.
Posted by 호빵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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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다음 아고라에서보고 호빵의 생각을 정확하게 옮긴거라 생각되어 퍼왔습니다.
원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48806

재벌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해관계는 상충됨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해 친재벌 성향의 정당과 2mb를 택한 동네 마트 등에서 비정규직으로 20년째 고생 중이신 50대 김정규님

OECD국가 중 수년간 복지 지출 비율이 꼴지여서 김대중정부를 거쳐 현재 'OECD 평균의 절반'(현재 GDP 대비 7%)으로 복지가 늘어나자 좌파 정권이라고 우기는올해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을 받게 된 박수급님

논술대비와 건전한 비판의식을 함양하고자 조중동의 사설과 칼럼을 매일 밑줄 치며 정독하는 재수생 박양

IMF 당시엔 경제가 망한 줄 몰라서 한나라당에 한표 주시다가 노무현 때문에 경제 망했다고 또한 번 IMF당에 한표 헌납하신 과일 가게 아줌마

일부우익의 망언에 거품을 물다가도 정작 일본에게 사과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2MB와 경제 운운하며 역사청산을 번번히 가로막았던 친일파 비호세력 한나라당에 한표 주시고 조선,동아는 친일 신문이었던 것을 몰라 평생 조선과 동아에 세뇌당한 80대 할머님

일본 자위대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가한 한나라당 나경원, 안명옥,김석준,송영선 의원님을 지지해 주시고, 특히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이 이쁘다며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40대 노총각 횽아

위안부 할머니들을 보며 안타까워 하지만, 희생자에게 가야할 돈이 단 돈 3억 달러만을 끝으로 일본으로부터 배상을 끝내버린 일본제국의 충견으로 일본천황에 충성을 다짐하고 항일군을 토벌한 일제군인이자 유신의 살인마 박정희를 좋아하는 김인권씨

5.18 광주 희생자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나 당시 광주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분들을 폭폭도로 규정한 조선일보사의 자전거 경품에 홀려 조선일보 정기 구독중인 K씨

삼성의 비자금과 기름유출에 진노하셨지만 삼성을 옹호하기에 바쁜 조중동을 50년째 번갈아 구독중이며 밀수된 사카린을 드시며 자란 80대 할아버님

농민들에게 떼쓰면 안된다고 한 2MB와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한나라당에게 한 표 준 시골에서 농사 짓는 아저씨

산업화 초기에는 고도성장이 가능하고 박정희는 20여년 간 집권했기에 산업화는 당연히 이룩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박정희를 경제 전문가라 생각하는 모대학 경제학도

고 정주영 회장이 대선에 나왔을 땐 경제지도자와 정치지도자는 다르다며 손사래를 치다 정작 현대건설 말아먹은 2MB를 경제의 적임자로 생각하는 아줌마

재벌이 납품가 후려치기로 중소기업을 괴롭혀왔지만 정작 투표는 재벌의 비리에는 침묵하고 노노동자에게만 태안자원봉사자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만을 주문한 2MB를 택하신 어느 중소 기업체 파견 근로자

도덕성이 밥먹여 주냐며 내 배가 불러야 된다고 외치지만, 사회의 부정과 비리로 자기가 낸 혈세가 새나가는 것과 이천화재처럼 사람의 생명도 좌지우지 할수 있는 것은 생각 못하는 회사원L씨

이상 많은 분들이 2MB와 한나라당에게 한 표 주셨습니다.


더럽고, 보기싫고, 우라통이 터져도..... 그래도.. 그래도..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다 쓰레기라도, 그래도 그중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깨끗하고, 우리에게덜 해가되걸 골라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금씩이라도 좋아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나 이자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에 2mb와 한나라당에 한표를 주신분들 저와 생각과 뜻이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집에서 놀면서 투표안하신분들보다는
애국자고, 국민의 의무를다한 국민의 권리를 주장하실수있는 분들입니다.

누굴찍었고, 누구를 지지하고, 후회하고, 만족하고 바꾸고싶고..
그럴수록 관심을갖고 귀를쫑긋 새우고 이번 총선을 준비합시다.
Posted by 호빵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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