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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usb 선풍기 만들기 문제와 보완점.

by 호빵맨 2007. 7. 18.



어제 다음동영상에 상당히 흥미롭고, 해보고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초간단 usb선풍기.



이걸보자마자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만들면서 가장 어려운부분은 역시 날개부분. 적당히 가열하고, 적당히 비틀어주며, 중요한것은

같은각도로 비틀어 줘야 한다는것. 안그러면 엄청난 진동으로 모터가 금방 고장날것이고

소음도 클것이다.

어찌어찌하여, 고장난 애들 장난감에서 모터를 떼어내고, 집에 안쓰던 usb 연장케이블을 연결하여

모터와 전원부분은 완성이다.

베이스와 기둥, 모터를 조립후 자랑스럽게 책상에 올려놓고 돌리는데.. 역시나 진동이 심하다..

자로 재서 잘라봤자 날개를 비트는 데서오는 오차는 어쩔수 없었다.

그래도 이정도면 ㅇㅋ 생각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일을 하던중.. 덜커덩~~

돌아가던 날개에 팬을 살짝 부딪혔는데, 날개가 박살나버렸다.

날개 만들때도 역시 두번이나 실패후 완성했는데, 완성후에도 날개의 내구성은 형편없었다.

일회용 날개라니......

체념하고 있을때, 눈에 들어온것은 옛날 컴퓨터 케이스에 달려있는 팬이 아닌가?? 짜잔~~~

이미 고장나서 쓸모없는 팬에서 날개만 뜯어내어 쓰기로 결심했으나, 날개가 여간해서 빠지질 않는다.

그렇다고 강제로 힘을주면 날개가 얇아서 쉽게 부르질것 같고. 결국 가운데 중간부분을 뽀개버렸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차피 고정을 해야하니 뽀게버린후 비어있는 내부를 글루건으로 채워넣고, 굳은후에 모터에 꾸욱~

눌러 꼽아주면 완성~~~

바람도 훨씬 많이 나오고, 진동도 훨씬적은 초간단 usb 선풍기 완성,

베이스를 만들지 않고 굵은 전선에 묶어 어느위치든 설치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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