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h 통해 우분투(Ubuntu) do-release-upgrade 중 연결 끊긴경우 조치

ssh 로 접속한 우분투(Ubuntu) 서버를 18.04 에서 20.04로 업그레이드 중 예기치 않게 접속이 끊겼습니다.

업그레이드 실행하면 ssh를 통해 업그래이드 하지 말라는 안내가 나오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진행하다가 당황했습니다.

 

당연히 친절한 우분투는 연결이 끊겼을 경우를 대비해 1022 포트에 별도의 ssh 대몬을 띄워 놓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원래의 ssh 포트도, 업그래이드중 임시로 열어놓은 포트도 모두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서버 콘솔로 들어가 보니 어?? 여긴 평온 합니다.

업그레이드 중 중단되었기 때문에 중단시점 부터 다시 시작할 방법을 이것 저것 시도하던중.. 어?

업그레이드 세션이 멀쩡이 살아있습니다.

검색해 보니 정말 친절한 우분투는 업그레이드 세션을 screen 세션을 열어서 진행합니다.

 

screen이란 로그인 세션을 가상터미널로 연결하여, 터미널 연결이 끊어져도 해당 로그인 세션이 계속 연속되도록 해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쉽게 말해 터미널 로그인 후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상태에서 터미널을 닫아도 해당 로그인 세션상의 프로그램이 계속 돌아가게 됩니다.  다시 로그인 후 screen -r 명령으로 해당 세션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세션이 살아 있고, screen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간단하게

sudo screen -dr

명령어로 다시 업그레이드 진행중인 세션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크게 당황한것에 비해 정말 간단히 해결이 되었습니다. 우분투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