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thers

Fan less 무소음 파일서버 제작

by 호빵맨 2011. 2. 24.



아주 오래전에 홈서버를 돌렸었는데, 결국 소음 및 전기세의 압박으로 접고 말았던 적이 있습니다.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데, 홈서버를 돌리고 싶었던거죠.

그런데, 그 홈서버라는것이 또 돌리고 싶어졌습니다.(토런트 머신으로 쓸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팬없이 무소음으로 서버를 하나 제작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선 CPU와 보드를 선정합니다.

뭐, 볼것 없습니다. 팬없이 돌려야 하기 때문에 ATOM CPU로 돌려야 겠습니다.

일단 여기저기 찔러보고 알아보고, 결국 용산 선인 상가에서 한놈 건졌습니다.

용산에 잘 아는 사장님이 구해주신 이상한 케이스에 씨피유와 보드만 달랑 있는 놈입니다.

아쉽게도 그놈 사진은 없네요, 사자마자 뜯어내고 버려 버려서...

일단 그놈에 자작 아크릴 케이스를 할까 하다가 시간=금땡이보다 귀하기 때문에

저렴하고 작은놈으로 구매 했습니다.

Fan less로 만들기 위해 Power Supply 역시 큰 고민입니다.

ITX라는 DC to DC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합니다. 크기가 굉장히 작습니다.

DC 어뎁터와 같이 판매 합니다. 이놈을 이용하면, 내부에 전원공급으로 인한 발열은 없어집니다.

저는 예전에 SMPS를 어디서 줏어다 놓은 놈이 있어 그놈을 사용했습니다.

여기까지 작업한 사진입니다. 시커먼 놈이 12V 8.3A SMPS입니다. 그놈과 연결된 작은 기판이 ITX Power입니다

잘 보시면 케이스에 팬이 하나 달려있는데, 돌리고 발열상황 봐서 빼버릴 겁니다.

여기에 1테라 한놈과 350GB 하드 한놈을 달아줬습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파티션을 나눠서 350G 는 50 +300 으로 나눴습니다.

1G 는 300 + 700 으로 나눴습니다.

50G에는 우분투 10.04 LTS 서버를 설치했습니다.

300G 파티션 두개는 소프트웨어 레이드1로 묶어 중요한 데이터들을 담았습니다.(개인적인 사진과 동영상, 업무상 중요파일등..)

700G는 각종 데이터들을 넣어 놓습니다.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ssh를 셋팅한후 부터는 한번도 건들지 않아도 됩니다.

셋팅해 놓고 보니 정말 좋네요~! 우선 집에 있는 컴퓨터 2대와 제 노트북이 모두 자료를 따로 갖고 있었는데,

이제 이놈한 곳에 몰아 놓고 어느 컴퓨터에서든지 접근가능합니다.

중요파일은 레이드1으로 미러링해 놓은 파티션에 보관해 안전합니다.

그리고 정말 편한것!!!! 제 스마트폰 옵티머스큐 에서 ssh 접속 사용과 torrent 리모트 컨트롤과

제가 모아둔 음악과 각종 영상들을 잠들기전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고 하다 그냥 잠들면

됩니다. 좋습니다~! ^^b

요즘 스마트폰으로 인해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지만, 속도와 용량이 모두 만족 스럽지 못합니다.

이렇게 홈서버를 구축해 놓고 적절하게 sync만 되도록 하면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data sync에 대해서는 아직 구상중입니다만, 곧 시행하면 포스트 해야겠습니다.

이상 조용한 홈서버 자랑질 마침니다 ^^;;


댓글